민경욱 전 KBS 앵커, 청와대 대변인 발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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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사진 = 중앙 포토 DB]

 
민경욱 전 KBS 앵커가 5일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임명됐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민경욱 전 KBS 앵커 및 보도국 문화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선 윤창중·김행 전 대변인에 이어 또 다시 언론인 출신이 청와대 대변인을 맡게 됐다.

이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해외특파원 근무를 포함해서 다년간 방송기자와 뉴스진행자로서 활동을 해온 분”이라며 “풍부한 언론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들에게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민 전 앵커의 임명으로 1개월 간 공석이던 대변인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앞선 지난해 12월 31일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로 대변인 자리는 공석이었다.

한편 민 신임 대변인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국민과의 소통은 바로 여러분과의 소통”이라며 “제가 기자생활을 오래 했으니 선후배 기자동료 여러분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증진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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