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미술협회는 이번 19회 회원 전에 22명의 회원이 각기 5백호 정도의 화면을 펼쳐 보이는 대전을 마련하는 한편 일본 이과서인사「그룹」의 한·일 교류 전까지 곁들여 푸짐한 잔치가 됐다.
창미협이 이같이 집단적으로 큰 잔치를 베푼 것은 내년이 창립 20년이 되므로 『다가오는 20회 기념전을 위한 저력을 다짐하는 뜻』이라고 한다.
이 협회는 그동안 회원의 탈락이 많아서 발족 초기「멤버」로는 지금 이 「그룹」을 주도하는 유경채씨(서울대미대)에 불과하다.
그밖에 고화흠, 정린, 이기원, 정문현, 표승현, 이상욱씨 등이 10여년씩 참가하고있고 나머지 태반이 새로운 소장들. 최근엔 유교수의 옛 동창인 일인 추길자부씨(복강 입백빈 소학교장)가 의원으로 참여하고있다.
한·일 교류전은 작년에 복강시에서 1회전을 연데 이어 금년엔 서울전을 갖게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