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 누비며 인류에 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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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28일 현대조선의 26만t급 유조선 명명식에서 약 20분간 즉석 연설을 한 뒤 부인 육영수 여사·맏딸 근혜양과 함께 배의 갑판·선장실·조타실 등을 둘러보고『뚜-』소리가 울려 퍼지는 경적도 세 차례 눌렀다.
육 여사는 배 이름을「어틀랜틱·바론」호라 이름짓고 『앞으로 이 배는 5대양을 누비며 세계인류에게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고 송사.
박대통령은 명명식에 앞서 현대조선소기념탑을 제막, 자신이 쓴「조선입국」이란 휘호를 만져보았다. 【울산=심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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