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방송, 지전여사에 욕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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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괴는 최근 방한한 북송 일본인 처 자유왕래실현본부회장인 「이께다·후미꼬」여사를 『미친 ×』등의 욕설까지 써가며 비방.
내외통신에 따르면 평방방송은 24일 지전여사가 북괴를 모략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이께다」란 ×』『미친 ×』『더러운 일본인』『미치광이 ×』 등의 갖은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
내외통신은 이 방송이 일본인의 자유왕래 운동에 대해서는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일본인 처가 일본에 보낸 편지에서 그들의 가난한 실상이 밝혀지고 있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한편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속도전 수행을 강조, 『속도전은 자연도, 사회도, 사람도 김일성의 요구대로 빨리 개조해 나가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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