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아나」음성 너무 크게 들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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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9일밤 방영된 MBC-TV의 『MBC스포츠』-세계 「주니어·미들」급 「타이틀·매치」인 「챔피언」 일본의 「와지마·고오이찌」 대 미국의 「알바라드」의 경기실황(4일·동경)은 비록 녹화이긴하지만 모처럼 해외의 「빅·게임」을 국내 「팬」에게 소개했다는 점에서 뜻이 있었는데-. 현장의 생음을 곁들이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일인「아나운서」와 해설자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크게 들려 MBC쪽 「아나운서」와 해설자의 음성을 압도(?)해 버리는 바람에 시청자들의 귀를 거스르게 했다.
기왕 이러한 「빅·게임」을 국내 「팬」에게 소개할 바에야 기술적인 문제에 보다 신경을 써 우리 「팬」에게는 불필요한 「아나운서」·해설자의 목소리는 최소한으로 줄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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