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정될 「의원외교」인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인선 과정에서부터 말썽이 따른 의원외교사절단은 여야사이에 최종명단이 확정되었으나 다시 이의가 제기됐다.
30일 하오 청와대에서 열린 정부·여당연석회의에서는 국비를 들여가며 막중한 임무를 띠고 나가는 의원들 가운데 영어 실력도 모자라는 사람이 있고, 당내사정을 고려한 안배형식의 인선이 된 느낌도 있다는 일부 비판이 나와 인선문제를 재조정키로 했다는 것.
인선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김진만 국회 부의장은 이날 하오 국회 부의장실에서 공화당의 박준규 정책위 의장, 길전식 사무총장, 김용태 총무 등을 맞아 언성을 높여가며 이견 조정을 시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