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학생의견 정부에 전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젊은이의 국토순례계획을 세워 대학생의 현충사참배를 마련했던 공화당의 새 세대문제연구회는 앞으로 매월 40명 정도의 자원학생들을 모아 정부시책을 들려주고 간담회를 주선, 학생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토록 할 계획.
지난 26일 현충사를 참배한 대학생 45명은 평가회에서 △현충사 경내에 들어서면 충무공의 위대한 뜻보다는 돈을 많이 들였다는 인상을 받는다. △관광지화 되어 가는 경내를 좀더 숙연한 분위기로 만들어야 한다. △세종대왕이나 이율곡 선생 등의 사적지도 성역화하자는 의견들이 제시됐었다는 것.
연구소 관계자는 28일 앞으로 가질 정부시책평가 모임에서도 이런 학생들의 솔직한 의견을 그대로 속기해 정부관계기관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