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통업계 73년 「랭킹」1위는 「다이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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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3년도 일본유통업 「랭킹」1위는 72년에 이어 계속 「다이에」(수퍼 체인)가 차지했다.
매출액은 4천7백66억엥이며 전국에 1백11개의 점포를 갖고 있다.
다음은 백화점인 삼월·대환·고도옥 등의 순. 73년도의 호경기와 「인플레」로 매상고는 전례 없이 신장했다.
상위 1백개 사의 총 매상 액은 5조8천억「엥」으로 72년보다 1천3백억「엥」이 늘었다. 업계별로는 「슈퍼체인」인 수위 「다이에」가 2위인 삼월백화점을 매상고에서 1천억「엥」이나 상회했고 1백개 「랭커」중 「슈퍼체인」이 45개나 됨으로써 백화점의 성장은 이미 한계에 달한 대신 「슈퍼체인」이 새로운 유망업종으로서 등장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73년 중 일본 유통업의 매출액은 늘었으나 인건비 상승 등으로 수익률은 오히려 떨어져 상위1백개 사의 평균 수익률은 1.48%, 72년보다 0.18「포인트」떨어졌다. 수익률에 있어서 백화점은 지방보다 도시가 높으나 「슈퍼체인」은 도시보다 지방이 높은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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