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우디아라비아 경협체결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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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리야드=주섭일 특파원】「사우디아라비아」의 초청을 받아 이곳을 공식 방문중인 장예준 상공부장관은 지난 30일 「파이잘」왕을 방문한 뒤 상공·기획·국방·농수산 등 4부 장관과 보사부 차관 및 「사우디아라비아」석유광물공단총재 등과 역쇄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협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장 장관은 「파이잘」왕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의 경제발전상을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파이잘」왕은 『우리의 친구 나라인 한국의 발전과 번영을 「알라」신에게 기원한다』고 말했다.
【리야드=주섭일 특파원】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양국의 경제협조를 더욱 촉진키 위해 『한국-「사우디아라비아」경제·통상 및 기술협정』을 체결하기로 결정, 곧 조인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결정은 장예준 상공부장관과 「무하마드·압·아와드」 「사우디아라비아」상공상간에 이루어졌으며 조인시기는 한국방문 초청은 수락한 「알·아와드」상공상이 서울을 방문하는 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협정은 ①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조와 ②양국의 통상 및 무역증진으로 한 양국 정부의 배려와 적극 장려 정책 ③양국의 경제개발계획에 따른 상호기술교환을 실시하며 ④이같은 목적을 달성키 위해 한국-「사우디아라비아」 경제·통상·기술협력위원회를 창설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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