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명 반정 데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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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아디스아바바20일 UPI동양】20만 명으로 추산되는 군중들이 20일 「아디스아바바」시 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항의 시위를 감행, 수도의 거리를 행진했다.
원래는 회교도의 항의 시위로 계획되었던 것이 어느 사이에 대중의 대규모적인 불만「데모」로 변했다.
「데모」대들은 혁명 만세를 부르며 「하일레·셜라시에」「이디오피아」황제의 궁 옆을 지나 행진했다.
이들은 『권력을 황족에게가 아니고 국민에게 넘겨라』 「엔달카추」수상 물러가라』 『부패 공무원은 인민 재판에 회부하라』는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시가행진했다.
수도의 다른 여러 지구에서는 이 집단에서 이탈한「그룹」들이 난동을 벌이고 있다는 미확인 보도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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