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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세계연극제 계획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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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국독립 2백주년 세계연극제가 5백만 달러의 대규모 예산으로 76년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브로드웨이의 프로듀서인 알렉산더·코헨이 주관하게 되는데 코헨에 의하면 이 연극제는 전세계적인 연극행사가 될 것이라고 한다.
코헨에 의하면 이 행사를 위해 영국의 국립극단 왕립 셰익스피어 협회, 코메디·프랑세스, 비엔나·부르크디어, 오슬로 국립극단을 비롯, 이스라엘 그리스 일본 등 전세계의 저명한 연극단체와 교섭이 진행중이며 전세계의 실험적인 극단은 물론, 상업적 극단들도 초청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들 극단들은 브로드웨이에서의 공연이 끝나면 13개 다른 도시에서도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코헨은 이 연극축제를 더욱 성공적인 것이 되게하기 위해서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는데 l백명 가량의 전세계 저명인사로 구성된 이 자문위원회에는 잉그마르·베르히만, 잉그리드·버그먼, 릴리언·헬먼, 해럴드·핀터, 유진·이오네스코, 레너드·언슈타인, 루돌프·빙 등이 포함돼 있다. 코헨은 또한 경비 5백만 달러는 익명의 독지가들로부터 상당액이 모금되었다고 밝혔다. <뉴요크· 타임스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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