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협의회 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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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원호대상자 자조협의회결성대회가 9일 상오10시 서울 국립예술극장에서 열렸다. 지금까지 국가에만 의지했던 자세를 벗어나 원호대상자의 힘으로 자립하고 서로 돕기 위해 만들어진 자조협의회는 전국 4천2백64개의 지방자조회를 결성한데이어 이날 서울시 자조회 및 중앙자조협의회를 결성하고 위원장에 김용대씨(대한상이군경회장)를 선출했다.
이어 협의회는 극빈원호 대상자를 위해 모은 원호대상자 자활성금 1억7백만원을 유근창원호처장에게 기탁했다.
6개 국가유공자단체와 전국14만 원호대상가구로 구성된 이들은 소득증대와 국민반공체제 강화, 새마을사업등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을 결의했다.
유근창원호처장은 치사를 통해『원호대상자들이 스스로의 처지를 개선하고 소득을 향상시켜 국가유공자로서의 긍지를 되찾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결성식에선 이동은씨(43·서울도봉구수유2동279의119)등 역경을 이기고 자활에 성공한 모범원호대상자 11명에 보국훈장과 상금 10만원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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