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반정 경찰간|치열한 전투 벌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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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아디스아바바 2일 AP합동】「아디스아바바」남서쪽 2백50㎞의 「발레」성의 「고바」성도에서 1일 경찰 간부와 경찰 반도들 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고바」시의 주민들이 2일 말했다.
이들 반도들은 「고바」시청과 경찰 본부를 점령하고 다수의 경찰 간부 등을 체포·투옥했다고 현지 보도들이 전했다.
아직까지 이 전투로 인한 희생자 수나 원인들에 대해서는 정확한 보도들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 2월말부터 「아디스아바바」와 「아스마라」를 휩쓴 민중의 외침에 대한 「이디오피아」정부측의 미지근한 반응에 따라 지난 10일간 「이디오피아」전국 14개성 지역 가운데 절반 가량에서 폭력 사태가 촉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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