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역전 경주 장쾌한 스타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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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목포=경호역전 취재반】「마라톤」중흥의 기치를 높이든 8개시·도「팀」의 첫 주자들이 10만 목포 시민의 열렬한 환송을 받으며 3일 상오 10시 10분 목포 역전을 일제히 출발, 1천2백릿 길의 장정에 나선 경호역전 경주의 「스타트」를 끊었다.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대한육상경기연맹과 공동 주최하는 제4회 목포∼서울간 502.75㎞에서 5일간 벌이는 경호역전 대회에는 전남·전북·충남·경기·서울·강원·경남·경북 등 8개시·도 대표 1백20여명의 선수가 참가, 화려하게 개막되었다.
이날 아침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10시 10분 첫 주자인 전남 박창환, 전북 양재룡, 충남 신희식, 경기 배봉원, 서울 박장신, 강원 신현섭, 경북 권기영, 경남 박만우 등 8명의 「마라토너」가 목포 역전에 마련된 시발점을 일제히 출발했다.
첫날인 3일은 목포∼광주간 85.1㎞를 각「팀」9명의 선수가 9소 구간을 달려 2시50분께 광주에 「골·인」한다.
경호역전 경주 대회는 4일에는 광주∼전주간 1백l5.6㎞를 달린다. <관계 기사 6·7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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