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값 인상·동결·인하 3개 주장 절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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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빈 11일 로이터합동】 OPEC경제위원회회의가 11일 「빈」의 OPEC본부에서 개막되어 유류가에 새로운 분석을 가한 결과 적어도 오는 7월1일까지 현재의 유류가를 동결시키자는 타협안에 의견의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유류가 문제를 둘러싼 회원국간의 이견이 너무 심각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유가를 계속 동결시키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만이 가격인하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데 「알제리」「인도네시아」「리비아」「쿠웨이트」「베네수엘라」등 5개국은 인상안을 지지하고 있으나 동결안에 의견이 모아질 경우 이에 합세할 것으로 보이며 「에콰도르」「이란」「이라크」「나이지리아」「카타르」「아랍」토후국연방 등 6개국의 태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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