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어드 개량신약 개발 언제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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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가 B형 간염치료제 개량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염 변경을 통해서다. 주인공은 ‘비리어드’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ST·종근당은 최근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염 변경 개량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또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통해 비리어드 염 변경 개량신약이 원 개발사인 길리어드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심판청구 결과 비리어드(테노포비어 디소프록실) 신규염 개량신약이 길리어드의 특허인 '뉴클레오티드 유사 조성물 및 합성 방법'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이끌어냈다.

종근당은 지난해 9월, 동아ST는 10월 각각 권리범위 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비리어드 염 변경 개량신약은 2018년까지 예정된 존속특허와 상관없이 재심사 기간이 끝나면 바로 출시가 가능해졌다. 비리어드 재심사 기간 만료일이 2017년 4월 28일 이후 인 점을 감안하면 다른 제네릭(복제약)보다 1년 빨리 출시하는 효과를 얻게되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복제약은 출시가 빠를수록 선점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비리어드는 지난해 한 해동안 4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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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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