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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거리』<TBC>|『로마의 휴일』<KBS>|『밤 길』<MBC>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신춘 3월 첫 주 TV 3국의 주말외화는 TBC가『소년의 거리(Boys Town)』, KBS『「로마」의 휴일』(Roman Holiday), MBC『밤길』-.
◇TBC-TV의「주말극장」(토 밤·10시10분)에서는 이 영화로「아카데미」특별상을 수상하고 일약「달러·박스」의「스타덤」에 올라선「미키·루니」와「스펜서·트레이시」(67년 사망)주연,「노먼·토로고」감독의『소년의 거리』를 방영한다. 1938년 미 MGM사 작.
한국에도 다녀간 일이 있는「플래너건」신부가「네브래스카」주에 건설한「소년의 거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실화. 소년은 착하다는 신념으로 불우한 소년의 세계에 직접 뛰어든 「플래너건」신부가 그들의 선도를 위해 기울이는 온갖 정열과 헌신적인 노력을 묘사한 것. ◇KBS-TV「명화극장」(일 밤9시30분)은『「로마」의 휴일』을 방영한다.
「오드리·헵번」「그레고리·펙」주연·「윌리엄·와일러」감독. 우리나라에도 소개되어 크게「히트」했다.
신문기자「조·브래들리」는「유럽」을 친선방문중「로마」시 구경을 나선다.「벤치」에서 잠이든「앤」왕녀를 초대해 대접하고 다음날 다시 유인, 명승지를 안내하는 사이 사랑을 느끼고 왕녀의 실종소동에 관한 특종기사까지 포기해 버리고 만다는 이야기.
◇MBC-TV의「주말명화」(토 밤10시)에서는「제임즈·스튜어트」「오디·머피」가 주연, 「제임즈·넬슨」감독의『밤길』을 방영한다.
철도회사 경비원인「머클레인」이 도둑 단에 가입해 철도회사 재물을 노리는 동생「유티카·키드」를 돌봐 준 죄로 해고당하고 마는데 마침 인부 등에 줄 노임을 실은 기차가 공사현장을 향해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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