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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는 매주 목요일 8면에 레저판을 신설,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관광·낚시·등산 등 레져에 관한 뉴스와 가이드 등 정보를 종합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관광「시즌」에 접어드는 3월을 앞두고 관광회사들은 27일 서울시에 국내관광요금의 30∼40%인성안을 제출,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유류값 인상 (2월1일) 과 교통요금 인상 (2월4일) 에 때 맞추어 전세「버스」요금도 25% 인상됐기 대문에 그동안의 관광요금은 사실상 적자였다는게 회사측의 한결같은 이야기.
인상안대로 요금이 오르면 1천원 안팎으로 다닐 수 있던 당일 광광요금은 1천3백원∼1천5백원, 4천5백원으로 갔다올 수 있던 1박2일 코스는 5천7백원∼6천4백원, 2박3일「코스」는 8천2백원에서 1만원선이 될 듯.
반면 일부회사에서는 항공료 인상 이후 항공편을 이용한 제주도 관광요금을 이미 올려 받고 있다. 항공료 인상은 60%.
따라서 지난해 1만9천5백원하던 3박4일의 제주도관광은 2만9천원.
서울시 당국은 이같은 요금인상안을 놓고 내주 중으로 조정, 인가할 방침인데 각 회사는 벌써 다음주의 관광코스에 인상요금을 적용, 회원들을 모집 중에 있다.
이같이 요금이 올라도 오히려 판광회원 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호남·남해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관광지의 거리가 단축됐기 때문이다.
당일 코스가 불가능했던 단풍의 명산 내장산이 하루면 충분하고 1박2일이 불편했던 명찰 승주 송광사가 하루 숙박으로 알맞은「코스」가 된 것.
이밖에도 남해안이나 국립공원 한려수도가 전에 없이 붐빌 것이 예상되고 있다. 또 지금까지 도로에서 빼앗긴 피곤한 시간을 단축시켜 내용 있는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 점이 지난해와는 다른 점이다.
관광업자들이 서울시에 인가 요청한 국내관광 회비 인상내용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현행, 단위=원)
◇당일 ▲남한산성=1,200(980) ▲소요산=1,300 (1,030) ▲운악산=1,400(1,120) ▲용주사=1,400 (980) ▲재인폭포=1,400(1.030) ▲산정호수=1,400 (1,030) ▲등선폭포=1,500 (1,050) ▲전등사=1,500 (1,130) ▲용문산=1,500 (1,150) ▲청구유원지=1,300(1.250) ▲현충사=1,900 (1,450) ▲고늑사=1,800 (1,250) ▲남이섬=1,800 (l,250) ▲수덕사=2,200(1,700) ▲계룡갑사=2,400 (1,800) ▲마곡사=2,400(1,800) ▲법주사=2,600(1,700)▲내장사=(3,200) ▲부여=2,800(2,000) ▲소양강=1,500 ▲임진각=1,250 (500) ▲동학사 2. 3000 (1,080)
◇1박2일 ▲화엄사=6.800 (5,500) ▲송광사=7,600 ▲속리산=5,800 (4,500) ▲무주구간동=6,000 (4,900) ▲단양팔경=6,200 (4,500) ▲해인사=7,300 (5,500) ▲수덕사=5,700 (4, 500) ▲내장산=6, 700(5,500) ▲불국사=8,500 (6,500) ▲부여은진미륵=6,400 (4,500) ▲광주무등산=7,000 ▲칠갑산 (장곡사) =5,600 ▲화양구곡=5,500
◇2막3일 ▲진순꽃=12,000 (8,500) ▲충남일대=9,600 (7,500) ▲제주도=27,000 (18, 500) ▲설악산 (항공) =15, 500 ▲설악산 (버스) =9, 500 ▲성류굴=12,000 (8,200)
◇3박4일 ▲제주도(항공)=29, 000 (19, 500) ▲설악산(버스) =12,500 (8,900) ▲성류굴=16,000 (12,000) ▲영남일대=16,000 (12,000) ▲호남일대=15,000 (11.500) ▲한려수역 (버스)=17,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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