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말기 시련 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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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KBS-TV는 8일부터 새 연속극 『하얀 꽃』(매일 밤 7시 15분)을 방영한다.
7일로 막을 내리는 매일연속극 『봉녀』의 후속「프로」인 나연숙 작 임학송 연출의 『하얀 꽃』에는 MBC에서 「스카우트」된 「탤런트」백일섭군과 TBC의 황정아 등 새얼굴이 주역을 맡는다.
내용은 1940년대 일제 말기를 깃점으로 해방을 맞을 때까지의 조국이 없던 시대를 배경으로 당시 젊은이들이 겪어야했던 온갖 시련과 슬픔을 그린 것.
19세의 소녀 손채희가 학병징집을 피해 고향으로 돌아온 약혼자 윤동혁을 맞아 결혼식을 올리나 첫날밤을 지내고 이내 동혁이가 학병으로 끌려가는 것으로부터 무대「드라머」는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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