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 지구에 배수관 7월에는 급수 호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인천시와 각각 5천만원씩 합작 투자로 오는 6월말까지 영등포구 화곡동 일대에 구경 2백∼3백m 짜리 배수관 5㎞를 묻어 이곳의 급수사정을 좋게 하고 신정·신월동 일대에 구경 2백m 배수관 2㎞를 묻어 수돗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화곡동과 김포일대 주민 5만 4천여 명은 인천시가 가양동과 노량진에서 취수한 물을 김포 정수장을 통해 공급받고 있으나 출수 상태가 좋지 않아 물이 나오는 시간이 하루 2∼3시간 정도 밖에 안 되고 있다.
서울시는 구의 수원지 확장공사가 끝나는 76년부터는 화곡·김포 등 인천시가 공급하는 이 일대의 상수도 사업을 인수, 서울시가 공급하는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