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력 74만 양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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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문교부는 29일 정부의 중화학 공업 진흥책에 따라 81년까지 인력 공급 목표를 1백 1만 5천 4백명으로 잡고 ▲과학 기술자 8천 2백명 ▲기술공 8만 9천 4백명 ▲기능공 69만 4천 7백명 등 모두 74만 5천 7백명의 부족한 기술 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문교부의 중화학공업 인력수급 계획에 따르면 소요 인력양성의 일원화 방안으로 중화학공업 추진 임원회 설립을 추진하며 대학의 관련학과 정원을 증설, 8천 2백명의 과학 기술자를 양성하고 기술공은 5년제 공업고등전문학교를 2년제, 공업전문학교로 개편, 2백65학급을 더 늘러 4만 2천 8백명을 배출한다는 것이다.
기능공은 공업 고등학교에 4백 5학급을 증설, 9만 4천 3백명을 양성하고 산업체 부설의 단기 양성기관의 확충으로 60만 4백명을 양성키로 했다.
이 밖에 문교부가 29일 초도 순시한 朴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의 시책은 다음과 같다.
▲교육과정의 개정시행=인문 고교의 교육 과정을 올해 안에 개정, 75학년도 신학기부터 시행하고 개정된 중학교육 과정은 금년 신학기부터 시행한다.
▲교과서 개편=중·고교의 국사 교과서 11종과 중학교 사회 교과서 11종을 단일화하고, 각급 학교 교과서 91책을 편찬한다.
▲공립중학교 확충=80년까지 4백 개교 1만 3천 6백 학급을 증설하고 올해는 22개교 9백 76학급을 증설한다.
▲부실사립중학교 정비=올해에 12개교를 대장으로 공립 전환, 신입생 배정 중지 등 조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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