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화·경제 안정을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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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 24일 로이터합동】미국의 대한정책은 한반도에서 전쟁 재발을 방지하고 한국이 안정된 경제와 평화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데 있다고 로버드·잉거솔 미 극동 아시아 지역 담당 국무차관보가 24일 말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15개국 순방의 첫 기착지인 동경에 체류중인 잉거솔 차관보는 일본 방문을 끝낸 후 기자회견을 갖고 1·8긴급조처 등 최근의 한국사태에 논평해 달라는 기자들 요구에 『우리는 우리 동맹국들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꾸준히 천명해왔다』고 답변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관심사가 무엇이냐는 기자 질문에 『한국에 대한 우리의 관심사는 이 지역 다른 나라들에 대한 그것과 다를 것이 없다. 즉 한정된 경제와 안정된 평화를 유지하고 적대행위의 재발을 방지토록 노력하는 것이 미국이 추구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언론자유를 신봉하며 세계 어디서나 언론이 제약받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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