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도 정보 있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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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금도 우리사회의 일부 무책임한 사람들이 「세계조류가 평화 지향적이다」「북한의 대남 전략이 수정됐다」는 등의 책임 없는 말을 하여 국민의 경각심을 이완시키는 것은 임진왜란이나 6·25때의 경우와 마찬가지다』-.
박 대통령은 21일 중앙청에서 열린 전국 치안 및 예비군 관계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6·25 당시 북한이 전쟁준비를 하고 있다는 증거를 관계기관이 수집해 보고했으나 당시 지도층이 대비는 하지 않고 호언장담만 했기 때문에 전란을 겪게된 것』이라고.
박 대통령은 임신왜란 직전 왜구의 침략기도를 경고하면서 10만 양병론을 폈던 이율곡의 교훈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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