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탄핵움직임 고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16일UPI동양】미 의회는「워더게이트」사건에 관한 「닉슨」대통령의 녹음「데이프」가운데 18분30초간의 녹음 말소부분이 고의적인 훼손에 의한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보고서에 충격을 표시, 이에 관한 새로운 청문회와 대통령에 대한 탄핵 움직익을 더욱 강화할 태세를 보였다.
하원민주당의회 의장「존·앤더슨」의원은 전문가들의 이 보고는「닉슨」대통령에 대한 의원내 탄핵 움직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것이며 백악관이 고의적으로 범증을 말소해왔다는 또 하나의 유력한 증거라고 말했다.
민주당의「토머스·오널」의원도 이번 보고서가 탄핵절차를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