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정계비화 소상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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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교육가이며 정치가였던 해온 백남훈씨의 자숙전 『나의 일생』이 동 기념 사업회에 의해간행됐다
항일 투쟁·반공투쟁·반공투쟁·정부수립투쟁·반독재 투쟁으로 일생을 마친 해온의 자전기는 바로 우리 민족의 수난의 기록이며 건국실록이라고 할 수 있는 귀중한 문헌이다.
5·16 후 정계를 은퇴한 그는 77세인 61년부터 67년 83세로 별세하기 열흘 전까지 1천8백장에 달하는 회고록을 완성했다.
이 책은 특히 해방 후 정부수립 등 정계 비화를 상술했고 후진에게 주는 글, 그리고 자료편에는 2·8독립선언서 등 28종의 참고문헌들을 수록했다.<백남훈 저·신현실사 판·국판·497면·1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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