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40개 정유회사 집중세무조사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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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10일로이터합동】미국정부는 미국이 당면한 「에너지」위기의 실상을 밝혀내고 정확한 에너지 정책 수립의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세무 조사관과 계리사들로 합동조사반을 구성했으며 전국의 정유호사 장부일체를 영치,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윌리엄·시몬 에너지 청장이 10일 밝혔다. 연방 「에너지」청의 전문가들과 내국세위원들로 구성된 35명의 기동조사반은 현 에너지 문제의 정확한 실상을 규명하기 위해 각 석유회사의 석유가격 익금 계산서 및 기타 장부를 분석, 정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에너지」청 대변인은 이 조사반이 3개월 간격으로 전국1백40개 정유회사를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들 회사는 대소국제석유회사와 국내 보급회사들을 포함, 2백 50개 정유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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