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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격 정책 토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빈27일 로이터합동】13개국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상들은 원유가 인상에 관한 장기정책을 조정키 위해 오는 1월7일「제네바」에서 회담한다고 OPEC사무국이 27일 발표했다.
「페르샤」만 산유국들이 오는 l월1일부터 원유고시 가격을 「배럴」당 2배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지 2주일 후에 열리는 이「제네바」OPEC 석유상 회의는 OPEC 13개 회원국 중 다른 국가들의 이와 유사한 가격 인상 조처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OPEC사무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OPEC석유상 들이「제네바」회담에서 ①석유의 장기 가격정책 ②산유국과 서방 석유소비국간의 대화를 여는 문제 ③석유의 시장변동을 감안하여「진정한 석유가격」을 확보하는 문제 등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OPEC석유상회의 계획은 지난주의「테헤란」회담 때 밝혀졌는데 이날「빈」에 있는 OPEC사무국이 회담장소를 확정하여 발표했다.
지난주「페르샤」만의「아부다비」「이란」「이라크」「쿠웨이트」「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등 6개 산유국들은 석유「고시가격」을「배럴」당 현 5.1「달러」에서 11.65「달러」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으며「이란」왕은 석유의 시장가격이 배 이상인 약 7「달러」로 오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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