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교향악단 송년 대음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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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립극장은 73년도 송년 대 음악회를 국립교향악단 제1백21회 정기연주회를 겸해 28일, 29일 하오7시 국립극장에서 갖는다. 「레퍼터리」는「베르디」의『진혼곡』이며 출연은 홍연택씨가 지휘하는 국립교향악단과 나영수씨가 지휘하는 국립합창단. 그리고 독창자는「소프라노」박노경, 「메조·소프라노」정영자, 「테너」박성원, 「베이스」오현명 제씨. 「베르디」의『진혼곡』은 엄숙한 종교음악이면서도 극적 박력과 화려함을 겸한 명곡으로「이탈리아」의 문호「만초니」의 죽음을 추모해서「베르디」가 60세 때 작곡했다.
「베르디」의 단 하나뿐인 이『진혼곡』은 4인의 독창자와 큰 합창단, 「오키스트러」가 연주하는 대규모의 진혼곡이며 전곡연주는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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