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 구미식 유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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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수세식 변소와 목욕실까지 갖춘 구미식 유치장이 서울 남부경찰서(서장 박영규 총경) 청사에 마련되었다.
20일 낙성된 서울남부경찰서는 대지 1천6백60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8백14평의 철근「콘크리트」건물로 미국「뉴저지」주의「해밀턴」경찰서 청사를 본뜬 것.
유치장에는 방마다 수세식 변소와 목욕실을 갖추었고 수감자 전용통로·의무실 등 시설이 있으며 옥상에는 수감자를 위한 체육장도 마련되어 있다. 또 보안과 보호실도 취객과 청소년·부녀자를 따로 수용할 수 있게 방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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