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공공지출 20%를 감축 부동산 매매에 고율 과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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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박중희 특파원】영국은「에너지」위기, 탄광 노동자의 파업으로 물자부족이 심각해지는 것에 대비 공공 지출을 2O% 삭감하고 부동산 매매익에 대해 75%의 고율 과세를 하는 등 극도의 총수요 억제책을 시행키로 했다.
18일「앤터니·바버」장상은 당면 긴급대책으로 공공 지출은 당초 예산에 책정된 것 중 20%인 12억「파운드」를 삭감하고 개인의 부동산 매매익에 대한 고율 과세(법인의 경우는 실효세율 50%)를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국의 내년도 성장률은 당초 예상인 3.5%에서「마이너스」성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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