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파의 감기 다소 회복|심판들, 비 너무 봐줘 걱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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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마닐라=노진호 특파원】
대일, 대비전을 앞두고 심한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 신동파는 12일 약간 차도가 있어 대 「이란」 전에 출전, 전반전에서 약 11분 동안 경기, 14점을 「마크」하고 퇴장했다.
그러나 신동파는 아직도 감기가 완쾌되지 않았는데 13일 한국과 싸울 일본은 「골·게터」신의 건강 회복 여부에 바싹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은 감기 외에도 오른손 두번째 손가락도 다쳐 붕대를 감고 있다.
현재 곽현채는 「슛」에서「슬럼프」에 빠져있고 「센터」 최종규도 대인도전 후 부상이 많이 회복되었지만 아직 완쾌되지 않아 걱정이다.
예선에서 저조한 실력을 보였던 「필리핀」이 결승「리그」에 올라 중국과 일본에 낙승을 거두는 등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심판이 지나치게 「필리핀」 을 두둔하고있기 때문이라고 보고있다.
김영기 감독은 패권이 걸린 한·비전에서도 이같이 불공평한 심판 판정이 나을까봐 제일 두려워하고 있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의 공방 실적을 비교해 볼 때 한국이 10점 정도 앞서고 있어 판정만 공평하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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