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교포 송환 소련과 직접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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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엔본부12일동양】박동진 「유엔」대사는 12일 「사할린」 한국교포송환문제를 「유엔」인권위원회에 제기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당사국간의 직접타결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굳이 「유엔」에서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는데 이것은 지금 한·소간에 가장 큰 현안인 「사할린」교포문제를 이 세계기구에서 정치문제화 함으로써 소련의 비위를 거스르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신중한·대공산권 문호개방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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