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파동 완화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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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장례준 상공부장관은 지난 11월의 유류공급량이 작년 동기와 같은 양이었다고 밝히고 수요의 자연증가분 만큼 「갭」이 생겼으나 12월에 들어서는 지난 11월보다 약10% 공급량을 늘릴 계획으로 있어 유류파동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번 유류파동을 계기로 석유류의 유통과정대한 실태조사를 이달 중에 착수, 유통과정에서의 무질서한 행위에 의한 파동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장관은 석탄공급문제에 언급,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생산량을 5백만t으로 늘릴 계획이며 11월말 현재의 저탄량이 1백82만t 확보돼있어 석탄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석탄공급에 있어 낱개로 사 쓰는 소비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주겠다고 말하고 석탄파동의 원인인 대량비축자와 매점보석자를 전행정력을 동원하여 적발, 제재조치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이 문제해결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각 동사무소에 고발 「센터」를 설치,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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