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태백산 줄기의 봉우리만 바라보며 나날을 보내는 시골 소녀입니다.
가정 환경이 허락치 않아 상급 학교에 진학도 못하고 가사를 돕고 있습니다.
우리 마을에는 저와 같은 친구들이 여럿 있습니다. 배움의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친구들과 의논 끝에 저희 같은 벽지촌에 있는 소녀들을 위해 책을 보내주실 분이 없을까하고 호소하게 됐습니다. (경북 봉화군 소천면 고선 2리 3반 박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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