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서해안 「앙골라」에 새 유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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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 24일 AP급전합동】미국의 「걸프」석유 회사는 「포르투갈」영 「앙골라」의 서「아프리카」해안에서 매장량이 「쿠웨이트」와 맞먹는 거대한 유전을 발견했다고 영국의 「선데이·업저버」지가 24일자 일요판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걸프」석유가 현재 새로 발견한 「아프리카」서해안의 「카빈다」유전 지대를 비밀리에 경계하고 있다고 밝히고서 「아프리카」의 반「포르투갈」 「게릴라」준동 등 정치적 이유 때문에 유전 발견 사실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새로 발견된 유전의 규모가 하루 3백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쿠웨이트와 맞먹는 정도라고 말하고 「닉슨」대통령이 「아랍」국가들의 대미 석유 금지 조치에 강경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도 이 유전이 발견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있는 「걸프」석유 본부는 「아프리카」서안에서 거대한 유전을 새로 발견했다는 영국 「선데이·업저버」지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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