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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베토벤」『「바이얼린」 협주곡』|성음…「도밍고」의 「아리아·앨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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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음반제작의 원료가 되는 PVC·CH 450의 국내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어 당분간 국내에서의 디스크 제작이 타격을 받으리라는 소식.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주에 출반된 「디스크」 의 수도 줄어들었다.
종래 주 3, 4장의 「디스크」를 내던 지구(RCA)는 「클래식·디스크」로 「베트벤」의 『「바이얼린」협주곡 나장조』를, 현대음악으로는 「헨리·만시니」의 걸작 20곡을 수록한 『이것이 「헨리·만시니」』를 내놓았다. 「베트벤」의 「바이얼린」 협주곡은 「바이얼린」의 거장 「야샤·하이페츠」에 의해 연주된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얼린」 협주곡이며 「헨리·만시니」는 우리 나라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현대음악의 기수인데 이 「디스크」에는 『아기 코끼리의 걸음마』『피터·건』『문·리버』등 달콤한 노래들이 실려 있다.
성음(「필립」·「데카」)은 「클래식」으로 「칠레」의 저명한 「피아니스트」 「클라우디오·아라우」 가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과 「스페인」 태생의 「테너」 「플라치도·도밍고」의 「아리아·앨범」을 내놓았다. 「도밍고」의 「아리아·앨범」에는 『파리아치』중『의상을 입어라』『청아한 「아리아」』 등 11곡이 수록돼 있는데 그는 한 때 「프랑크·코렐리」의 대역을 맡아 명성을 떨친 가수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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