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서울국제 사격대회에-북한·중공 초청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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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박동순특파원】한국은 내년 5월에 서울 태릉 사격장에서 열리는 국제사격 친선대회에 중공 및 북한을 포함하는 공산권 각국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조지·A·비크스」 국제사격연맹 제1부회장과 함께 한국을 다녀 온 「안자이·미노루」(안제실) 일본 사격협회부회장이 30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일 동안 서울에 가서 박종상 대한사격연맹회장과 회담한 「안자이」부회장에 따르면 박 회장은 『어디까지나 「스포츠」면으로써 각국과의 우호 친선을 도모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5월1일부터 4일 동안 태릉사격장에서 열릴 국제사격 친선대회는 중공·북한 외에도 소련·동독·「체코」·「루마니아」·「폴란드」·「불가리아」 등 공산권 국가들이 많이 초청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권총과 공기소총 등 2개 종목경기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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