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독일 서적전시장에 전시 중이던 세계적인 판화가「빌리·크루제」의 작품2점이 도난 당했다.
30일 독일문화원은 대전시 은행동 상공회의소에서 열리고 있는 독일 서적전시장에 지난 23일 하오 3시쯤 도둑이 들어 전시장입구에 걸어놓은 「빌리·크루제」의 판화 「항해하는 배」(가로1m·세로50㎝)와「모로코의 거리」(가로60㎝·세로50㎝) 등 2점을 훔쳐갔다고 대전경찰서에 신고했다.
독일문화원 측은 지난 22일 이 전시회를 열어 독일의 명화와 판화 등 55점을 전시했는데 이중 2점이 없어졌다고 밝히고 이날 나머지53점을 모두 철거했다. 전시기간은 오는11월3일까지이다. 도난신고를 받은 경찰은 시내전역에 형사대를 풀어 전과자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펴는 한편 국위를 위해 자수해 줄 것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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