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빌리·크루제 작품|판화 2점 도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전】독일 서적전시장에 전시 중이던 세계적인 판화가「빌리·크루제」의 작품2점이 도난 당했다.
30일 독일문화원은 대전시 은행동 상공회의소에서 열리고 있는 독일 서적전시장에 지난 23일 하오 3시쯤 도둑이 들어 전시장입구에 걸어놓은 「빌리·크루제」의 판화 「항해하는 배」(가로1m·세로50㎝)와「모로코의 거리」(가로60㎝·세로50㎝) 등 2점을 훔쳐갔다고 대전경찰서에 신고했다.
독일문화원 측은 지난 22일 이 전시회를 열어 독일의 명화와 판화 등 55점을 전시했는데 이중 2점이 없어졌다고 밝히고 이날 나머지53점을 모두 철거했다. 전시기간은 오는11월3일까지이다. 도난신고를 받은 경찰은 시내전역에 형사대를 풀어 전과자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펴는 한편 국위를 위해 자수해 줄 것을 요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