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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승신화 깬 애의 전략-제공권 분쇄와 도하작전이 주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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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약하게만 생각되던 「이집트」군이 「이스라엘」군의 상승신화를 깨뜨리고 계속 공세를 보이고있는 전략적 의문점에 대해 군사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해답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아랍」의 선제 공격이 가능했던 것은 「이스라엘」측의 정세 오판에 주된 원인이 있었다. 「이스라엘」의 첩보기관은 「이집트」·「시리아」의 군사력을 탐지했었으나 「이스라엘」측은 「아랍」의 선제 공격을 허용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선제 공격을 할 경우 세계 여론도 두렵거니와 미국이 적극지원 않으리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소련의 지도로 성안된 도하작전이 매우 치밀했다는 점과 「샘·미사일」에 의한 「이스라엘」공군력의 둔화로 「이집트」군의 작전이 수월했었다.
또 하나의 이유로는 「이스라엘」이 「시나이」 전선보다는 「골란」고원에 방어력을 집중시켰다는 점과 25만 예비군의 동원이 예상되었던 것보다 2배나 되는 1백40시간이 걸렸다는 점이다.
「골란」고원이 위태로우면 「요르단」의 적극 참전 가능성이 농후해져 3면 공격을 받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시나이」에 최소한의 방어 병력만을 배치, 「이집트」가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뉴스위크지서>
한편 개전 13일 째를 맞은 18일 현재 양측의 병력손실은 미·소가 다음과 같이 엇갈린 추계를 내고있다.

<미 국방성 집계>▲「이스라엘」=인명피해 약3천명, 「탱크」 약7백80대, 전폭기 약1백대.
▲「아랍」=인명피해 「이집트」「시리아」군을 합쳐 약 1만3천명(이의에 「모로코」「이라크」 및 「요르단」군 수백명), 「탱크」손실 「시리아」 8백60대 이상, 「이집트」 5백80대, 「이라크」 약1백25대, 「요르단」 20∼30대, 공군기 「시리아」 약1백55대, 「이집트」 1백10대 이상, 「이라크」 최소한 21대
소 「타스」통신보도(「이스라엘」측 피해만 보도> ▲「이스라엘」=전투기 2백69대, 「헬리콥터」 15대, 「탱크」 4백92대, 「미사일」발사 기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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