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법 개정안 모두 폐기되면 예결위 기피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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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16일부터 8천6백27억원 규모의 74년도 예산안에 대한 각 상위별 예비심사에 착수했다.
국회는 11월13일까지 상위예심을 마칠 예정이며 이 기간 중 신민당이 제출한 법률개폐안과 정부제안의 예산관계법안을 아울러 처리키로 했다.
상위에서 공화당과 유정회는 예산안과 이에 관련된 법안을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이나 신민당은 야당제안의 법 개폐 안을 10월말까지 먼저 다루도록 요구하고있고 신민당 제안법안들이 상위에서 폐기될 경우 예결위를 기피할 것도 검토하고있어 다소 논란이 있을 것 같다.
상위예심 첫날인 16일 외무·국방·상공위는 정부측으로부터 소관부처별로 예산안제안실명을 들었고 법사·재무·내무·문공위는 간담회를 열어 심의일정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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