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석유화학 콤비나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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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박동순 특파원】일본의 「미쓰비시」 (삼릉) 화성은 한국 화약과 자본 제휴로 인천 지구에 「에틸렌」 20만t 규모의 석유 화학 「콤비나트」를 건설할 계획을 교섭중이라고 9일 일본 경제 신문이 보도했다.
「미쓰비시」 화성은 지금까지 「하세가와」 (장곡천)·「이와사끼」 (암기) 두 부사장이 방한, 한국 화약 측과 절충을 끝냈으며 한국 정부와도 협의한 바 있는데 이 석유화학 「콤비나트」에는 일산 6만 「배럴」로부터 16만「배럴」로 증설을 계획중인 인천의 경인「에너지」 (한국 화약과 미「유니언·오일」합작)가 「나프타」를 공급 할 것을 확약하고 있어 「미쓰이」 (삼정)·「미쓰비시」 (삼릉) 두 그룹이 여수·광양에 진출하려는 계획보다 실리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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