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스라엘, 애·시리아 군에 총 반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텔라비브·카이로 8일 UPI·AFP=종합】「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다비드·엘리자르」 중장은 8일 밤 재발 3일째인 중동 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이 주도권을 장악했으며 「골란」고원 지대 및 「수에즈」운하 등 남북 2개 전선 반격전에서 종전의 휴전선 너머로 「이집트」 및 「시리아」군에 대한 『격멸 작전에 착수』 했다고 선언했다. 「모로코」 파병과 「이라크」 및 「알제리」 공군 지원 그리고 「요르단」 및 「레바논」의 대 「이스라엘」 임전 태세 돌입 등 「아랍」 제국이 대거 참전할 기세를 보임으로써 뚜렷한 광전 징조가 보이는 가운데 이날「이스라엘」은 그들의 공군기들이 「이집트」 및 「시리아」 내륙 비행장들에 대한 공격을 계속, 제공권을 장악했으며 완전 기동화 된 「이스라엘」지상군이 반격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동전황 보도에서 「이스라엘」군은 8일 전면 반격전을 개시, 「시리아」군 소유 전차 수 1천대의 거의 절반을 완파 내지 대파시켰으며 「수에즈」 운하 및 「골란」고원 전선에서의 적군 교두보를 유린한 뒤 진격을 계속하고있다고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포트사이드」항을 폭격했다고 주장했다.
「엘리자르」 장군은 기자들에게 「이스라엘」군 반격이 「다마스커스」 및 「카이로」 진공을 위한 공격로를 텄다고 시사했으나 앞으로 2, 3일간 기다려서 『진격 방향을 정하겠다』고만 말했다. 남부 전선의 「이스라엘」군 통신원은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12개의 「이집트」군 「수에즈」 도하 주교를 폭파, 동안에 고립된 「이집트」「탱크」들이 『도주할 수 없도록』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집트」군은 「시나이」반도 「이스라엘」 점령 지역의 동「칸타라」시를 6년만에 점령했다고 「이집트」군 당국이 8일 밤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한편 「이집트」군 성명은 8일 「이집트」군이 「수에즈」운하 동안을 완전 장악했다고 말했다. 이날「카이로」방송을 통해 발표된 성명은 『「수에즈」동안은 이제 완전히 우리 수중에 들어 있다』고 말했다.
「다마스커스」의 군 성명은 이날 아침 「시리아」 비행장들에 대한 1시간의 「이스라엘」기 공습에서 21대의 「이스라엘」전폭기들이 격추 당했다고 주장하고 『우리 군대는 「골란」고원 중심부의 대부분의 지역을 성공적으로 해방시켰다』고 말했다.
「베이루트」의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는 「게릴라」들이 「골란」고지, 「갈릴리」북부 「텔라비브」의 「이스라엘」 진지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스라엘」 점령지의「아랍」인들에게 저항 투쟁을 벌이도록 호소했다.
한편 「요르단」의 대공포대는 이날 「요르단」 영공을 침범한 2대의 「이스라엘」기를 격추시켰다고 「요르단」군 대변인이 발표했다.
【리야드 8일 AFP동양】전면전으로 돌입한 「이스라엘」과 「이집트」-「시리아」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연 3일째 계속 되고 있는 8일 「아랍」 진영은 연합 전열을 구축하고 있다.
8일 현재 대 「이스라엘」 연합 전선을 편 「아랍」 국가는「사우디아라비아」「수단」「아랍」토후국 연방 「튀니지」「쿠웨이트」 북「예멘」「우간다」등을 포함 총 16개국에 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파이잘」은 이날 전군 지휘관들에게 비상 대기 상태에 들어가도록 명령했다고 「리야드」 방송이 보도했다. 한편 「이라크」군 대변인은 「이라크」 3군이 이날 「이집트」-「시리아」 양국이 동원할 수 있도록 대기상 태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이라크」 공군기들이 6일의 개전과 더불어 「수에즈」 운하 지역에서 참전하고 있으며 「시리아」 전선에 주둔하고 있는「이라크」군도 7일을 기해 사실상 참전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이집트」-「시리아」 3개국간의 전면전이 확대됨에 따른 그 밖의 다른 「아랍」 국가 및 친 「아랍」국 동정은 다음과 같다.
▲알제리=「알제리」 전투기들과 공군 부대가 7일 대「이스라엘」전에 참전하기 위해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카이로」의「 알·아람」지와 「알제리」국영 통신이 보도했다.
▲리비아=「무아마르·가다피」 국가 평의회 의장은 이날 전국 방송을 통해 「이집트」와 「시리아」 양국이 대「이스라엘」에서 필요로 하는 우유와 군자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리타니=정부는 「모크타르·울드·다다」 대통령 주재로 긴급 각의를 소집, 중동전황을 검토한 뒤 「이집트」·「시리아」 양국과 「팔레스타인」·「게릴라」 단체에 물자 원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우간다=「우간다」 의용군이 「아랍」형 제국이 「이스라엘」을 분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대기 상태에 있다고 「이디·아민」 대통령이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