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띤 가을 조황 청라서 43·5㎝등 월척6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한달 남짓 남은 가을낚시 철에 조사들의 조바심은 더해만 간다. 9월 들어 연3주 불황을 보이던 조황이 지난주부터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지난주 꼽을만한 곳은 청라·전북 옥구의 오산저와 금광, 부죽, 외포리, 어류정.
늦가을에 터지던 청라 열녀비부근서 영도가 금주기록인 이윤희씨 43·5㎝등 6수의 월척과 50여수의 준척을 올려 청라를 부상시켰다. 같은 장소의「신촌」은 평균이 3·75㎏.
대어를 노리고 변산으로 간「서부」는 월척은 없었으나 김명호씨 29·8㎝를 비롯해 18㎝이상만 4백30수. 검척표까지 제시, 성속을 입증하는 임 총무의 얘기로는 이곳은 새우미끼가 아니면 안 된다고.
금광에서 2백30명이 모여 대회를 가진「신영」은 월척 3수와 준척50여수였고 진죽으로 나간「서교」도 월척1수와 씨알 좋은 붕어로 호황. 외포리의「쌍문」은 잔챙이가 많았지만 윤성호씨8㎏, 회원평균3㎏으로 낚는 재미였고 이곳의「신촌」은 잔챙이에 신경이 쓰여 일찍 거둔 회원도 있었다. 도선40분, 도보 4㎞로 밤낚시에는 적당치 않은 어류정이지만 성적은「음」이 중·상류에서 새우미끼로 월척1수, 운영태·주송성씨 l2㎏등 푸짐한 수확이었고 제방 쪽에 앉은 삼오」는 잔챙이로 그쳤다. 이곳의 특징은 고무보트가 듣지 않는다는 점. 장안에서는「지량」이 최병선씨 32.2㎝로 월척을 올렸고「상도」는 강병우씨 30㎝와 잉어 몇 수,「서교」는 산밑 상류서 잔재미,「면목」은 좌 대가 없어 잔챙이 몇 수뿐.
4백여 명이 모여 성시를 이룬 쪽 실에서는「무학」의 김순조씨 월척에 준척 5수와. 회원평균 3.75㎏.「굴레방」은 이종도씨 27.5㎝,「풍전」은 회원평균이 15∼24㎝ 20여수, 최익씨와 선우숙씨가 21㎝정도로 5㎏이었다.「삼오」는 중학1년 생인 이창익군이 29.5㎝로 대어l등. 쪽실은 물이 너무 빠져있었고 자리가 모자라 회원들이 이리 저리 옮기는 통에 수확을 앞둔 벼를 밟아 낚시인의 양식을 의심케 했다. 그밖에도 아현이 쌍룡서 새우미끼로 하류 좌대서 월척 3수와 준척 20여수, 20㎝이상이 회원평균 30여수였고 창후리의「서라벌」은 준척 3수와 회원평균 3.75㎏, 고전의「조양교통」은 산밑에서 18㎝이상 평균 16수, 물이 준 문방의「새 서울」은 중류「아카시아」나무 앞서 박중수씨 준척 12수, 홍인희씨 5㎏이었다. 금당의「풍작」은 만수로 이성학씨 56㎝ 가물치가내 놓을 수 있는 수확.「동양」은 태안 죽림에서 임규봉씨 48㎝등 잉어만 30여수를 올렸고 초평의「한양」은 목장 앞에서 고무「보트」만이 좀 되었고, 오두리 빙로의「대흥」은 모두가 12∼18㎝로 80여수씩, 용수리의 「독립문」, 업성의「동일」, 남양수로의 삼선」, 방농장의「한성」, 한진수로의「신당」등이 대어 21 ∼28㎝정도에 최고 3.75㎏이었다.
지난주 월척균사
◇청라▲이윤희▲김재춘▲이창렬▲유영도▲이귀철▲유인영(영도)
◇쌍룡▲정인국▲오빙준▲김탄(아현)
◇금광▲김용문▲강상호▲장석관(신영)
◇장안▲최병선(청량)
◇쪽실▲여순조
◇우죽▲김절경(서교)
◇어류정▲임예섭(솔)
◎화요낚시(밤)
◇축산▲서부(282083)▲신당(53-4708)
◇청라▲삼오(73-9935)
◎수요낚시
◇청라▲대흥(745814)
◇안골▲서교(32-6006)
◇쌍룡▲신촌(32-6565)▲상도(68-0003
)◇어류정▲대흥 <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