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아버지 과거 편지 "더 남자 다워진 정수가 되길 바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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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특 아버지편지’.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31·박정수)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이특 아버지가 이특에게 보낸 편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특 아버지가 이특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낯선 곳에서의 하룻밤,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추위도 많이 느껴 현역으로 입대한 걸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아빠는 너의 판단을 아주 가상하게 여기고 있음을 이제야 말한다”며 아들을 격려했다.

이어 “여기까지 들러 편지를 남기고 가는 팬들 지금은 네가 답을 못하니 이곳을 빌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성숙한 정수, 더 남자 다워진 정수가 되길 바란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특히 편지 말미에 “너를 키워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너무 허전해 하신다”라고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편지는 2012년 이특이 입대할 당시 그의 아버지가 보충대 카페에 남긴 글로 알려졌다.

이특 아버지 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특 아버지 편지, 아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이특 아버지 편지, 할아버지 할머니 소식 안타깝다”,“이특 아버지 편지, 편지 내용이 너무 슬프게 느껴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인들의 빈소는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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