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씨의 미·일 대한 경협 중단촉구 발언 사실이라면 중대범죄 김 총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종필 총리는 22일『김대중씨의 해외언동 중 일본의 대한경원중단, 미국의 경원 및 군원중단주장과 김일성의 연방제지지 등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대한 범죄』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김용성 의원 질문에 답변하는 가운데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김 의원은 김대중씨가 미국과 일본을 내왕하면서「민주회복 조국통일 국민회의」구성, 심지어 망명정권 수립 운운한 사실, 또 북한에는 빵이 있고 잘 살고 있으나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고 찬양한 사실을 들었는데 정부도 여러 가지 경로로 이를 듣고 있다』고 말하고『그러나 김대중씨가 외국에 나가 있어 정보는 들었지만 조사는 안 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