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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3600만달러 메가 당첨자 1명은 베트남계

미주중앙

입력

뉴욕에 거주하는 베트남계 배달 운전자가 지난달 17일 당첨된 6억3600만 달러의 메가밀리언 잭팟 당첨자 중 한 명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주 복권국은 3일 북가주 샌호세의 제니퍼스 기프트숍에서 판매된 잭팟 티켓의 주인공은 베트남계인 스티브 트란이라고 밝혔다.

복권국에 따르면 트란은 이날 오후 당첨티켓을 들고 나타나 당첨금을 일시불로 지급해줄 것을 청구했다. 트란이 받게 될 당첨금은 세금을 포함해 총 1억7380만 달러다.

복권국에 따르면 당시 당첨티켓은 가주 샌호세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장씩 나왔다. 애틀랜타의 당첨자 아이라 커리(여·56)는 이미 당첨금을 청구해갔지만 가주에서 판매된 티켓 구입자는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낳아왔다.

복권국에 따르면 트란은 평소 로토 티켓을 꾸준히 구입해왔으며 이날도 가족과 함께 샌호세의 베트남계 커뮤니티를 방문했다가 티켓을 구입했다가 행운을 얻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인이 당첨자라는 사실을 한동안 모르고 있다가 한밤중에 샌호세에서 복권을 산 기억을 떠 올리고 주머니에서 티켓을 확인한 후 당첨사실을 알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트란이 행운의 복권을 구입한 제니퍼스 기프트숍은 당첨자가 나온 사실이 공개된 후 평균 매상이 30%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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