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노턴 내일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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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잉글우드(미 캘리포니아주)9일 AP합동】전세계「헤비급」권투 선수권 자「무하마드·알리」(31)와 지난 3월 31일「알리」의 턱뼈를 부수고 판정승을 거둠으로써 일약 일류선수의 대열에 뛰어든「켄·노턴」(28)의 12회전 재대결이 10일 밤(한국시간 11일 낮12시) 이곳 「포럼」경기장에서 거행된다.
권투전문가들이「알리」의 절대적인 우세를 점치고 있는 가운데 두 선수는 9일 하오 계체량을 끝냈는데「알리」는 수년만의 가장 가벼운 2백12「파운드」를 기록했고「노턴」은 2백5「파운드」를 기록했다.
「노턴」은「알리」가 이미 늙었으므로 승리는 자기 것이라면서『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챔피언」인「조지·포먼」과 싸울 계획』이라고 호언했으며「알리」는 또 그 나름으로『이번 경기는 전혀 경기다운 경기도 아니다』라고 호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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