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수출국 긴급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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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로마31일AP합동】「아데케H·뵈르마」「유엔」식량농업기구(FAO)사무국장은 31일 악화 일로에 있는 세계곡류 공급부족의 타개책을 마련키 위해 세계 주요 소맥수출국의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뵈르마」사무국장은 금년 및 내년의 수출용 소맥공급량이 각국의 수입수요에 9백만t가량이 부족 될 전망에 따라 자신은 이러한 징후에『크게 우려를 갖고』미국「아르헨티나」호주「캐나다」및「프랑스」등 주요소맥수출국 각료 급 관계자 등의 회의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맥회의가 오는 20일「로마」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하고 최근의 소맥사정은『심각한』상태로 각국간의『협력』이 요청되고 있다면서『긴급상황』에 처했을 때 사무국장에게 긴급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FA0규정에 따라 이 소맥회의를 소집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뵈르마」사무국장의 회의소집은 FAO 연례조사보고서가 세계소맥 비축 량이 지난20년래 최저수준에 다다랐다고 보고한 연후에 취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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