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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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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향항 29일 외신종합】중공당 상해 지구당의 간부인 왕홍문은 28일 끝난 제10차 중공당 대회에서 핵심적 인물의 하나로 등장했다.
왕은 당 총서기에 선출된 장춘교 및 역시 상임위 위원인 모택동 사위 요문원과 함께 문화혁명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상해「그룹」에 속해 있다.
직조공 출신인 왕이 중공 정치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그가 상해에 혁명노동자 본부를 설치한 1967년1월의 일이다.
왕은 구전대회에서 당 중앙위원으로 선출된 후 다시 수개월 후에는 상해 혁명위원회 부주임 및 상해시 정치위원으로 지명되었다.
왕은 「닉슨」 대통령이 1972년 중공 방문시 상해에 들렀을 때 그를 영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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