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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열기구 타고 센카쿠까지 410㎞ 날아간 중국인 추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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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국 허베이(河北)성의 요리사 겸 열기구 조종사 쉬솨이쥔(徐帥軍·35)이 1일 푸젠(福建)성 푸칭시에서 이륙해 410여㎞ 떨어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착륙하려다 난기류를 만나 이날 센카쿠 열도 남쪽 22㎞ 해상에 추락했다. 그는 무전기로 대만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고 이 요청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전달됐다. 해상보안청은 쉬를 구조한 뒤 입건 여부를 검토했으나 추락 지점이 일본 영해 내부인지가 불명확하다고 판단해 센카쿠 인근을 지나던 중국 해경 함정에 인계했다. 그는 2012년 12월 열기구를 타고 탕산(唐山)에서 다롄(大連)까지 네 시간에 걸쳐 289㎞를 날아 보하이(渤海)만을 처음으로 횡단했다. 센카쿠 인근 해상에 떨어진 쉬의 열기구.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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